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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동·청소년 40명, 정책 제안 참여기구 `푸른솔` 14기 출범 - 초·중·고생 구성, 12월까지 통학로·놀이공간 등 의견 제시 - 찾아가는 참여위원회·QR 제안창구 도입해 참여 기반 확대
  • 기사등록 2026-04-07 1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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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동·청소년 40명이 지역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제14기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푸른솔`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위원회 활동(정책토론회).송파구는 지난달 28일 구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14기 푸른솔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기수는 초등학생 13명, 중학생 22명, 고등학생 5명 등 총 40명으로, 9세부터 2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푸른솔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참여기구로, 아동·청소년이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혐오 표현 확산 방지와 언어감수성 교육 강화` 제안이 아동권리 교육에 실제로 반영됐으며, `차 없는 거리 운영`과 `촉법소년 관련 교육 강화` 등의 제안도 이뤄졌다.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와 정책토론회, 구정 모니터링, 청소년축제, 워크숍 등에 참여한다. 활동 분야는 통학로, 놀이공간, 청소년 시설 등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 집중된다.

 

올해는 참여 기반을 한층 넓혔다. 위원회 참여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QR코드를 통한 정책 제안 창구도 마련했다. 기존 주제별 분과에 더해 저연령 아동을 위한 별도 분과도 새로 도입했다.

 

신규 활동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아동·청소년이 직접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축제기획단`, 행정 용어를 쉬운 말로 풀어 전달하는 `청소년 정책 번역가`, 또래 활동 공간을 찾는 `또래울 문화공간 발굴단` 등이 올해 처음 운영된다.

 

송파구 아동·청소년 인구는 약 9만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2016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상위단계 인증과 재인증을 이어오며 아동을 보호 대상이 아닌 정책 주체로 보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이 같은 흐름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역시 구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라며 "그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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