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미래 난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의 가임력 보존을 지원하기 위해 `영구 불임 예상자 생식세포 냉동 지원`과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등 두 가지 생식세포 동결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하남시, 생식세포 동결 지원...난임 지원 대폭 확대
먼저 `영구 불임 예상자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은 연령, 소득,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항암치료나 생식기관 절제 등으로 생식 기능 저하가 불가피한 경우, 시술 비용 일부를 지원해 생식세포를 미리 동결·보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유착성 자궁부속기절제술 ▲부속기종양적출술 ▲난소부분절제술 ▲고환적출술 ▲고환악성종양적출술 ▲부고환적출술 등 생식기관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과 함께 ▲항암제 투여 ▲복부·골반 방사선 치료 ▲면역억제 치료 등 항암치료를 받은 사람 ▲터너증후군·클라인펠터증후군·균형전이 등 염색체 이상으로 생식기능 저하 진단을 받은 사람이다.
지원 항목은 검사, 과배란 유도, 생식세포(난자·정자) 채취 및 동결, 초기 보관 등에 소요되는 본인 부담금의 50%이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은 `선 시술, 후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먼저 시술을 받은 뒤 비용을 납부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미사보건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생식세포 채취일이 2025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채취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접수해야 한다.
또 다른 사업인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으나 사회적·경제적 여건으로 출산 시기를 미루고 있는 여성들에게 생식세포 보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20세부터 49세까지(연나이 기준)의 여성 중, 난소기능검사(AMH) 수치가 1.5ng/ml 이하이고,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경우다.
지원 항목은 난자 채취를 위한 혈액·초음파 검사비와 동결 시술 본인 부담금의 50%이며, 생애 1회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마찬가지로 생식세포 채취일이 2025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동결 시술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경기민원24`(gg24.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실(031-790-6552)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경제적 이유로 생식세포 보관을 망설이는 분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