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주 기자
지난 29일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중앙청년지원센터 공모사업 "서울 청년 아젠다 살롱"을 개최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주제별 대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 아젠다 살롱"은 서울청년센터의 역할 및 다양한 청년 유관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고민에서 출발하여 기관들의 상호이해 증진과 실효성 있는 공동협력사업을 논의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8월부터 다양한 청년기관 관계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총 3차례 '아젠다 살롱'을 진행했으며, ‘데이터와 기획, 공간의 역할, 발굴과 사회안전망’이라는 공통의 방향성을 도출했다.

이번 "서울 청년 아젠다 살롱"에는 김현우(성동구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 문해민(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공동위원장 겸 사회안정망 분과장), 유민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어해영(서울광역센터 경영기획부 부장), 조득신(노원구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 센터장), 최지연(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한기영(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참석하여 각 주제별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광역청년센터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논의를 통해 실효성있는 공동협력사업을 마련하겠다"며, "대담 결과와 진행 과정, 향후 추진계획을 한데 엮어 펼쳐 보일 11월 15일 성과 공유회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담 참석자
● 김현우 위원장 (성동구청년정책위원회)
● 문해민 위원장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공동위원장 겸 사회안전망 분과장)
● 유민상 연구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어해영 부장 (서울광역청년센터 경영기획부)
● 조득신 센터장 (노원구청년정책거버넌스센터)
● 최지연 연구위원 (수원시정연구원)
● 한기영 교수 (서경대학교 공공인재학부, 전 서울시의원)
서울청년 아젠다 살롱 전문가 대담 참석자 기념사진 (제공=서울광역청년센터)
Session 1. 정책효과 신뢰성 및 예산 타당성 확보
-진행자 오늘의 이 자리는 지금껏 아젠다 살롱에서 논의됐던 현장의 목소리에 울림을 더하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각 기관들의 역할과 연계 협력 방안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전문가님들의 좋은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대담 주제는 사업 예산 편성과 관련된 접근 방법입니다. |
-한기영 교수
여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예산 증액을 위해서는 청년을 대변하는 의원들과 협력하거나, 관심있는 의원과 함께 청년 이슈를 공유하고 예산 관련 정책을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시의 여러 정책들을 보면 항상 트렌드가 있습니다. 서울시 센터의 역할이 제한적인 부분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제안을 통해 예산과 정책을 확보한다면, 센터가 더욱 성장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할은 집행부나 의회에서도 파트너십을 돈독하게 해서 함께 이끌어 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득신 센터장
예산 확보나 행정과의 소통에 있어 간담회를 통해 계획을 전달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구청장 간담회를 정책 제안을 보고하는 정례화된 자리로, 의원님들과의 간담회를 상임위와 소통하는 정례화된 자리로 만들고자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시도들은 정례적으로 논의할 아젠다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제안하는 작업도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행정적으로 필요하고 협업 가능한 부분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광역단위 협의체 단위에서 예산을 확보하더라도 자치구마다 재정 자립도에 따라 구비 일반 사업으로 편성할 수 있는 여건이 다릅니다. 자치구마다 호응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매칭 사업이나 공모 사업 형태로 진행한다면 광역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치구가 구비를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광역의 요청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비록 광역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했더라도 자치구에서 협력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민상 연구위원
서울청년 사회안전망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서울시에서 준비 중인 2025 청년정책 기본 계획서에 제안도 좋은 접근입니다. 협업 관련 예산에 대해 네이밍을 하고, 해당 금액을 산정한 후, 실제 투입 인력과 과업에 대해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대 효과와 긍정적인 사례 근거를 추가하신다면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사회안전망의 연계 사례들을 잘 정리하여 제출하면, 향후 예산 편성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청년 아젠다 살롱 전문가 대담 참석자 논의사진(제공=서울광역청년센터)
Session 2. 청년수요에 기반한 공공데이터 구축과 활용
-진행자 연이은 주제로 광역센터 차원에서 데이터를 구축하고 수집하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첫째, 사회안전망과 연계된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 둘째,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정례화된 고도화된 데이터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분석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형태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현재 거시적인 연구 성과는 각 연구 기관이나 정보 기관에서 제공해 주고 있지만, 지역 단위에서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지역 단위에서 연구 예산을 편성해 데이터를 수집하고자 해도,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데이터(행정적 근거)가 필요하지만 예산을 할당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님들의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최지연 연구위원
사업을 기획 근거 데이터와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는 어디서나 항상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 25개 구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최소한의 표본 샘플 수가 늘어나면서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로 예산 부담이 커져 광역 차원에서 수집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역단위의 데이터를 구별로 나누면 활용하기 어려운 데이터가 되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자치구 센터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수집 하기보다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각 자치구에서 수행 가능한 부분을 맡기고, 광역에서는 데이터를 통합 및 가공하는 중심 역할로 자치구와 협력하는 방식이 더 적합할 것 같습니다. 다른 기관이나 행정 조직이 보유한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청년 같이 특정 세대 정책은 복지, 일자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특성이 있습니다. 영역이 다른 분야의 데이터는 직접 조사하기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데이터를 찾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민상 연구위원
데이터 작업은 상당히 기술적인 부분이 요구됩니다. 청년센터에 연구팀을 두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서울연구원에 청년 데이터센터와 같은 조직을 지정해 청년 기관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또한 데이터 취합을 위해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며 기존 데이터를 요청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직접 서베이를 진행하거나 포털을 구축하는 작업은 비용이 많이 드는 작업이기에, 과연 이러한 수준까지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원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여러 방안 중에서 청년기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제안서를 작성하려 한다면 코시스 같은 포털에서 자치구별 통계가 제공되는 것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청년 데이터를 더 원하거나, 성과 평가가 어려운 경우 모듈화된 성과 평가 기능과 구조화된 방법을 지원하는 전문 연구 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취합하여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연구 기능을 함께 도입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연구 기능을 수행하려면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정책이 발전하는 데 있어 데이터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러한 요구가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를 수행할 역할과 기능이 더 구조화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득신 센터장
정량적인 데이터는 비용 문제뿐 아니라, 청년 센터들이 실제로 얼마나 유의미하다고 느낄지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실무자로서 느끼는 갈증 중 하나는 다른 지역 청년센터들의 중점의제와 도전과제에 대한 정보입니다. 예를 들어, 노원구는 외국인 청년 비율이 낮은 반면, 구로구는 외국인 청년이 많아 그들이 관심 갖는 이슈가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정성적인 이야기들이 매우 궁금하고, 각 지역의 독특한 과제와 관점을 발굴하는 과정이 더욱 활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광역센터는 전체적인 아젠다를 제시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ession 3. 청년참여와 정책환류
- 진행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또 다른 이슈는 정책 효능감일 것입니다. 효능감을 느껴야 할 주요 대상은 청년이며, 청년 정책의 모수를 지속적확대가 필요합니다. 신규 유입을 위해 청년들의 정책참여 동기를 어떻게 부여할지가 고민입니다. 잠재적인 수요를 느낄 수 있도록 소통 경로를 확대하고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야 지금 논의하는 모든 것들이 결과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고, 정책적으로도 지지 기반을 넓히는 모수 확대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의견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현우 위원장
청년들의 관심사가 파편화되어 있고, 필요욕구가 다양하다 보니, 특정 정책에 대한 관심도는 낮습니다.이는 특정 정책의 문제라기보다는, 청년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관심도가 달라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치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는 접근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치구별로 관심과 수요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청년 욕구, 선호도, 기대지원방식 등을 상시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통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홍보적인 측면에서는 청년들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홍보 요소(현수막 등)를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자주 접속하는 온라인과 비교해, 오프라인에서 청년들을 접할 수 있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보니, 관심이 없었던 청년들에게는 거의 노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청년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타지에서 오거나 다른 자치구에서 넘어오는 청년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해민 위원장
청년과 행정을 연결하는 역할로 행정의 언어와 청년들의 언어와 문화를 번역하는 입장에 있으신 것 같습니다. 이 역할에서 청년 친화성에 대한 고민과 자원 연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행정의 어려운 용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가치가 있는 방식으로 인정받고 확산시키기 위해 고민이 필요합니다. 제가 '팔랑 주머니'라는 문화 교육 활동 때, 정책용어인 ‘고립 은둔청년’ 대신 '누청(누워 있는 청년)'이라는 명칭을 사용 했습니다. '누워 있는 청년'이라는 의미로 청년들에게 큰 공감을 얻고 쉽게 이해됩니다.
그리고 어떤 언어를 어디에서 사용할 때 전략적으로 유효한지에 고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립 은둔 청년'이라는 표현은 설문조사나 실태 조사에서 신원 인증 시스템이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행정언어로 발생한 심리적 장벽은 모수 확보 자체가 어려워지고, 데이터 확보도 힘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청년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유입과 소통 경로 확대는 청년 친화성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는 기관들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와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는지에 따라 전문가의 정의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구자를 전문가로 삼아 상담을 받을 수 있겠지만, 청년들과 소통하며 함께 활동하는 현장 경험이 있는 분들을 전문가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서울청년 아젠다 살롱 전문가 대담 참석자 논의사진(제공=서울광역청년센터)
Session 4. 서울청년 사회안전망 활성화 방안
-진행자 서울청년 사회안전망(SSNY)은 광역 청년센터와 서울의 각 지역 청년센터, 그리고 여러 유관 기관들이 협력하여 청년들이 어디서든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체계입니다.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합니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작년부터 이 체계를 구성해 왔고, 올해는 협의체 기관들과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 사업을 계속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민간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하여 다양한 연계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동기 부여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의견말씀 부탁드립니다. |
-유민상 연구위원
서울청년 사회안전망이라는 아이디어를 처음 접했을 때, 개념이 모호하고,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채 개념이 만들어진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실제 작동 방식, 기능, 개선 목표 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다소 상징적인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 시스템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내부 기능을 명확히 하고, 조율자를 정하는 등 많은 사항을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협의체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실질적인 역할과 기능에 포커스를 맞춘 방향으로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어해영 부장
현재 이름은 "안전망"이지만 사업의 방향은 안전보다는 안정성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디어들은 행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합니다.
-유민상 연구위원
기본적으로 기관 간 연계와 민간 자원을 외부에서 끌어와 함께 참여하는 기관 간 배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말씀이시군요. 이러한 방식이라면, 더 적절한 타이틀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시스템이 개인 단위에서 작동해야 하는지, 기관 단위에서 접근해야 하는지가 모호해질 수 있습니다.
어쨌든 이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려면 위에서 조례나 기본 계획 등에 명시적으로 규정을 두어, 각 기관과 실무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에 포함하려면 더욱 그래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그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출석률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겠죠.
-어해영 부장
청년사회안전망 플랫폼을 부연해서 말씀드리자면,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일반 청년들이 신청을 할 수도 있고 기관 간 연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저희가 고민했던 이유 중 하나는,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이미 1:1로 기관 간 연계를 진행 시 전화, 메일의 소통 방식은 응답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연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유민상 연구위원
기능적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지역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사례들을 살펴보면, 강사 풀이 부족하거나 관련 연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원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개인 정보가 매우 세밀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청년센터의 인력이나 안정성으로는 민간 기관에서 이러한 사례 관리를 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더 상위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현재 시스템이 서비스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포털과 네트워크 기능으로 자리 잡는다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전에 관한 기능까지도 청년센터에서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피해를 입었을 때 가벼운 초기 상담 이후 전문적인 기관으로 연결할 수 있는 맵핑 시스템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청년들이 꼭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청년센터 팀에게도 이러한 정보와 연결 방안을 교육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 청년 정책이 게이트웨이로서 훌륭한 기능을 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연결과 안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더욱 유용할 것입니다.
-최지연 연구위원
서울청년 사회안전망 플랫폼이 일종의 상담 및 정보 안내센터처럼 작동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청년들이 쉽게 접근하여 필요한 지원 정보와 연계 서비스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 시에는 전문적인 상담으로 연결해 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춘다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플랫폼이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전문 상담 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민상 연구위원
기관 간 연계 조율, 보수 교육 제공, 그리고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가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보수 교육은 특정 기술 습득보다는 서울시나 다른 자치구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일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능에 중점을 두고, 각 기관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기획을 준비하시면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조득신 센터장
실무적으로 다양한 센터들과 소통을 진행하다 보면 목표 설정에서 차이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회안전망에 들어오세요"라고 권유하면 "왜 들어가야 하지?"라며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질문의 방향을 "다른 자치구와 사업 단위로 연결 가능한 사업이 무엇인가요?"라고 바꿔보는 것도 좋은 접근일 것입니다.
-어해영 부장
추가적인 이슈 중의 하나는 행정기관에서 협의체 회의 참가는 긍정적이지만, 순환보직으로 인해 담당자가 자주 변경되고,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각자 맡은 업무가 많다 보니 본인 소관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협의체 회의에 참여하려면 담당자들이 본인의 업무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우선순위가 급한 다른 업무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현실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릅니다.
-조득신 센터장
공감합니다. 구직영 센터는 임기제 공무원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유지하는 반면, 민간위탁 센터는 기간제 근로자나 민간 위탁 계약으로 운영되다 보니 3년마다 계약이 종료되거나 재계약이 불발로, 새로운 이야기가 계속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광역 차원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눔 냉장고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적인 대화로 청년들이 어떻게 지내고 어떤 필요가 있는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고요. 광역센터가 이러한 아젠다를 제시하며 자치구 간의 연결성을 두루 확인해주는 역할을 강화해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중랑구에 특정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인접한 노원구에서 지원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초기 단계에서 안전망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해민 위원장
다양한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여러 기관들이 협의체를 형성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구심점이 없어서 협력이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동시에 협의체의 큰 강점이 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언뜻 보면 접점이 없어 보이는 단체들끼리도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관 간의 협업과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면, 소구점이 형성되어 더욱 효과적으로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청년 사회안전망에 오면 뭔가 얻어가고 배워갈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사업 예산이 편성된다면, 커뮤니티와 협의체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 지원 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오늘 자리 함께해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여러 의견 주신 말씀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갈무리하여 약 100일간 진행했던 서울 청년 아젠다 살롱의 여정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1월 15일에 있을 성과 공유회에도 참석하시어 자리 빛내주시길 부탁 말씀드리며, 이것으로 오늘 대담의 모든 순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